영암문화원, ‘찾아가는 향토사 교육’ 첫발

HOME > 지역사회 > 기관단체
영암문화원, ‘찾아가는 향토사 교육’ 첫발
영암중 1학년 대상 첫회 실시
영보정 등 지역 문화유산 견학
1932년 항일농민운동 역사 교육
  • 입력 : 2025. 06.11(수) 16:58
  • 선호성 기자

영암문화원이 지난 4일 덕진면 영보정 마을에서 영암중학교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2025 찾아가는 향토사 교육’ 첫 회를 진행했다.

전라남도영암교육지원청이 주최하고 영암문화원이 주관하는 이번 교육은 관내 초·중등학생들이 지역 문화유산을 직접 체험하며 향토 역사를 학습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총 5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첫 교육이 진행된 영보정 마을에서 학생들은 영보정, 합경당, 존양루, 삼성당고택 등 문화유산을 견학하고 관련 역사를 학습했다. 이어 초상화 그리기, 목판 인쇄, 다례 체험 등 전통문화 체험활동에도 참여했다.

이날 교육의 하이라이트는 1932년 발생한 영보항일농민운동(형제봉 사건)에 대한 특별 수업이었다. 형제봉 사건은 일제강점기 영암지역에서 일어난 항일운동으로, 학생들은 당시 선조들의 독립 의지와 역사적 배경을 배웠다.

이번 교육을 이끈 강사진은 영암군문화관광해설사 박광자, 정희봉, 조길자 씨와 영보정 마을 주민인 최신, 최형철 씨였다. 이들은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학생들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맡았다.

영암문화원 관계자는 “학생들이 지역 역사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선조들의 정신을 계승하길 바란다”며 “지역의 역사문화 자산을 활용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선호성 기자 opennews@openmedia.co.kr
키워드 : 영암문화원 | 지역문화유산 | 향토사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