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한 기도원에서 화재가 발생해 건물이 모두 소실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3일 영암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10분경 영암군 영암읍에 위치한 한 기도원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에 나섰으나, 기도원 건물 278제곱미터 면적이 모두 불에 탔다.

이 불은 오후 3시 20분경 완전히 진화됐다.

화재 당시 기도원 내부에는 손님 등 20여 명이 있었으나, 모두 재빨리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기도원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목격자 진술에 따르면 화재 직전 기도원 내부에서 연기가 났다는 제보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