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인구’ 통계로 본 영암군의 실제 활력…체류인구, 등록인구의 4.1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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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인구’ 통계로 본 영암군의 실제 활력…체류인구, 등록인구의 4.1배
2024년 1분기 생활인구 산정 결과 발표
영암 외국인 생활인구 전남 평균 4.7배
50대·40대 많고, 남성 비율 훨씬 높아
전남 생활인구 369만명, 체류배수 4.3배
구례군 체류인구, 등록인구 18.4배 달해
  • 입력 : 2024. 07.25(목) 20:16
  • 선호성 기자

전남 영암군의 체류인구가 등록인구의 4배를 넘어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외국인 비율은 전남 평균의 4.7배에 달해 주목된다.

통계청과 행정안전부가 24일 발표한 ‘2024년 1분기 생활인구 산정 결과’에 따르면, 영암군의 2024년 3월 기준 등록인구는 5만2129명이며, 체류인구는 21만3157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등록인구의 4.1배로, 전라남도 인구감소지역 평균 체류인구 배수 4.3배와 비슷한 수준이며, 전국 인구감소지역 평균 4.1배와 동일하다.

영암군의 총 생활인구는 27만4284명으로, 이는 등록인구와 체류인구를 합한 수치다.

▲ 시군구 생활인구 현황(’24.3월 기준)

이 중 외국인은 8,998명으로, 생활인구의 3.3%를 차지한다. 이 외국인 비율은 전라남도 인구감소지역 평균 0.7%의 4.7배에 달하는 수치다.

연령별로는 50대가 6만5024명으로 가장 많았고, 40대가 5만1376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이는 전라남도 전체 인구감소지역의 연령 분포와 유사한 패턴을 보인다.

성별로는 남성이 16만6800명, 여성이 10만7484명으로, 남성 비율이 60.8%로 전라남도 평균 54.6%보다 높게 나타났다.

한편, 전라남도 인구감소지역의 전체 생활인구는 369만2473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등록인구는 67만6755명, 체류인구는 299만0502명이다. 전남도 인구감소지역의 체류인구 배수 4.3배는 전국 인구감소지역 평균 4.1배보다 약간 높은 수준이다.

▲ 시도별 생활인구 현황(’24.3월 기준)

전남도 인구감소지역의 평균 체류일수는 3.2일, 평균 체류시간은 11.5시간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인구감소지역 평균 체류일수 3.4일, 평균 체류시간 11.7시간과 비교해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 타 시도 거주자의 체류 비중은 73.7%로 전국 평균 67.7%보다 높았으며, 재방문율은 25.2%로 전국 평균 26.8%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전라남도 내에서 가장 높은 체류인구 배수를 기록한 곳은 구례군으로, 체류인구가 등록인구의 18.4배에 달했다. 이는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치다.


이번 조사는 인구감소지역의 실질적인 활력을 측정하고 지역 발전 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 자료를 마련하기 위해 실시됐다. 통계청 관계자는 “앞으로 월별 생활인구를 산정하여 분기별로 공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조사는 전국 89개 인구감소지역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인구감소지역 지원 특별법」에 따라 도입된 ‘생활인구’ 개념을 바탕으로 이루어졌다.
선호성 기자 opennews@openmedia.co.kr
키워드 : 생활인구 | 영암군 | 체류인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