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코로나19 재유행 조짐…50대 이상 확진자 90%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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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코로나19 재유행 조짐…50대 이상 확진자 90% 차지
한 달간 확진자 0명→10명으로 급증
도, 표본감시체계 강화 등 대응 나서
  • 입력 : 2024. 07.31(수) 11:50
  • 선호성 기자

최근 전남 지역에서 코로나19 감염증 환자가 다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며 재유행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특히 50세 이상 연령대에서 확진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되는 상황이다.

전남도에 따르면, 그동안 안정적으로 유지되던 코로나19 발생 환자 수가 최근 들어 증가세로 돌아섰다. 주목할 만한 점은 신규 확진자의 90%가 50세 이상 연령대에 집중되어 있다는 것이다.

질병관리청의 잠정 통계자료(2024년 7월 26일 기준)에 따르면, 전남 지역의 코로나19 표본감시 신고현황은 6월 셋째 주부터 7월 셋째 주까지 한 달 동안 0명에서 10명으로 급증했다. 이는 전국적인 추세와도 일치하는데, 같은 기간 전국 신고현황도 68명에서 225명으로 크게 늘어났다.

이에 대응해 전남도는 코로나19 대응체계를 재정비 중이라고 밝혔다.

우선 표본감시체계를 강화하고, 시군 보건소를 통해 주별 환자 발생 동향을 수시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또한, 집단환자 발생 시 신속한 역학조사 실시와 감염취약시설에 대한 관리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전남도는 도민들에게 기침 예절 준수, 올바른 손씻기 생활화 등 5대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확진자에게는 적절한 치료제 복용과 함께 증상 호전 후 24시간까지 격리를 권고하며, 감염취약시설 입소자에게는 선제적 검사를 받도록 권장했다.

이상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지역 확산 예방을 위해 집단환자 발생시 신속한 역학조사 실시와 감염취약시설에 대한 관리에 집중하겠다”며 “올해 10월에 고위험군 대상으로 진행 예정인 코로나19 예방접종에도 적극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선호성 기자 opennews@open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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