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고향사랑기금으로 소아청소년과 신설…19일부터 진료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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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고향사랑기금으로 소아청소년과 신설…19일부터 진료 시작
월수금 삼호보건지소 진료 예정
  • 입력 : 2024. 08.06(화) 14:21
  • 선호성 기자

영암군이 고향사랑기금을 활용해 소아청소년과를 신설하고 오는 19일부터 본격적인 진료에 들어간다. 영암군보건소와 삼호보건지소에서 주 5일 운영될 예정이다.

2024년 7월 기준, 영암군의 0~18세 소아청소년 인구는 6,023명에 달하지만, 그동안 지역 내 소아청소년 전문의와 전문병원이 전무했다. 이로 인해 전문 진료를 받기 위해서는 인근 목포나 광주까지 이동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고, 이는 지역 주민들의 지속적인 불만 요인이 돼왔다. 더 나아가 이러한 의료 인프라 부족 현상은 지역소멸을 가속화하는 열악한 정주여건의 한 요인으로 지적됐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군은 고향사랑기금사업 일환으로 풍부한 임상경험을 갖춘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1명과 간호사 1명을 채용했다. 이들은 영암 지역 소아청소년의 마을 주치의 역할을 담당하며, 영·유아 건강검진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군 보건소는 현재 고향사랑기금을 활용해 관련 진료 시설과 장비를 새로 구입하는 등 소아청소년과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소아청소년과 진료 일정은 화요일과 목요일에는 영암군보건소에서, 월요일, 수요일, 금요일에는 삼호보건지소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루어질 예정이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소아청소년과 신설로 부모와 아이가 안심할 수 있는 필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이런 일을 가능하게 만들어 준 전국 고향사랑기부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등 다양한 보건정책으로 아이 키우기 좋은 영암을 선도하겠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선호성 기자 opennews@open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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