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대불국가산단, 국토부 노후 산업단지 재생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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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 대불국가산단, 국토부 노후 산업단지 재생사업 선정
2028년까지 492억 투입, 기반·지원시설 확충
  • 입력 : 2024. 08.06(화) 15:26
  • 선호성 기자

전라남도는 영암 대불국가산업단지가 국토교통부의 2024년 노후 산업단지 재생사업 공모에 선정되었다고 발표했다. 이를 통해 노후 시설 개선과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가 기대된다.

국토교통부가 선정한 3개 산업단지 중 하나인 대불국가산단은 부산 명지녹산 국가산단, 충북 청주 오성생명과학산업단지와 함께 이번 사업 대상으로 선정됐다.

노후 산업단지 재생사업은 착공 후 20년 이상 경과하고 ‘산업단지 경쟁력강화사업지구’로 지정된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한다. 이 사업은 도로, 공원 등 기반시설과 지원시설을 확충해 산업단지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대불국가산단 재생사업은 총 492억 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며, 국비와 지방비가 각각 246억 원씩 균등하게 부담된다. 사업 기간은 2025년부터 2028년까지로, 이 기간 동안 도로, 주차장, 공원, 녹지공간 등의 정비가 이루어질 계획이다.

대불국가산단은 서남권 경제의 핵심 거점이지만, 준공 후 27년이 경과하면서 기반 시설의 노후화 문제가 대두돼 왔다. 또한, 조선업 중심의 단편적 산업구조로 인해 업황에 따른 대규모 구조조정과 실업 문제가 발생해 산업구조 다변화와 환경 개선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러한 배경에서 전남도는 2022년부터 영암 대불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인근의 영암 삼호, 해남 화원, 목포 삽진 일반산업단지를 연계한 ‘서남권 산단 대개조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 사업은 총 27개 세부 사업에 3,571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조선희 전남도 산단개발과장은 “최근 친환경·스마트 미래 선박 수주가 증가하는 등 조선산업이 호황기에 진입하고 있다”며, “세계 최대 규모의 8.2GW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과 연계해 영암 대불국가산업단지가 친환경 선박, 해상풍력 기자재 생산 거점으로 재도약하도록 차질 없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노후 산업단지 재생사업 선정으로 대불국가산단의 도로 개·보수, 주차장 확대, 공원 재정비 등이 이루어져 산업단지 환경이 개선되고 근로자의 정주 여건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산업단지의 전반적인 경쟁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선호성 기자 opennews@open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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