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마산리 요지(窯址) 학술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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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 마산리 요지(窯址) 학술대회 개최
7~8세기 영산강 도기 역사 조명
  • 입력 : 2024. 09.24(화) 14:43
  • 선호성 기자
▲ 마산리 요지 10호 가마 전경

영암군이 오는 27일 오후 1시 영암 가야금산조기념관에서 ‘영암 마산리 요지의 현황과 성격’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영암군 주최, 민족문화유산연구원 주관으로 열린다.

마산리 요지는 2021년 발견된 통일신라시대 영산강 유역의 대규모 도기 생산유적이다. 영암군과 민족문화유산연구원은 세 차례 발굴조사를 통해 10기의 가마와 폐기장 등을 확인했다.

출토된 유물에는 대부완, 호, 병, 벼루 등이 있으며, 통일신라 도기의 특징인 말발굽무늬와 물방울무늬가 새겨져 있어 7~8세기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학계는 이 유적이 3~6세기 중반 영산강 유역의 삼국시대 요지와 9~10세기 영암 구림리 요지 사이의 도기 생산 공백을 메우는 중요한 발견으로 평가하고 있다.

학술대회는 1편의 기조강연과 5편의 주제발표로 구성된다. 주요 내용으로는 영산강 유역 신라 도기의 변천, 마산리 도기 요장의 조사 성과와 보존활용 방안, 가마 구조와 성격, 출토 도기와 기와의 현황 등이 다뤄질 예정이다.

영암군 관계자는 마산리 요지를 전라남도 기념물로 지정하고, 향후 사적으로 승격해 역사문화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선호성 기자 opennews@open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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