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월출산 기찬묏길 |
영암군이 가을 관광객 유치를 위해 지역 내 걷기 명소와 문화 관광지를 소개했다.
영암군은 월출산 기찬묏길, 하늘아래첫부처길, 백룡산 숲길 등의 걷기 코스와 구림한옥마을, 삼호읍 선상 갈치낚시 등을 주요 관광 명소로 내세웠다.
월출산 기찬묏길은 총 33km에 달하는 코스로, 산길과 마을길이 어우러져 있다. 주요 코스는 월출산 천황사 주차장에서 시작해 기찬랜드, 도갑사 입구, 왕인박사유적지를 거친다. 특히 국민여가캠핑장에서 산성대 탐방로 입구까지 660m 구간에 조성된 황토맨발길은 독특한 체험을 제공한다.
지난해 9월 개통한 하늘아래첫부처길은 월출산기찬랜드에서 용암사지까지 5km 구간으로, 약 2시간이 소요된다. 이 길을 통해 국보 제144호인 영암 월출산 마애여래좌상을 볼 수 있다. 해발 600m에 위치한 이 불상은 한국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는 불교 문화재로 알려져 있다.
백룡산 숲길은 덕진면 한국제다 영암제2다원에서 시작하는 6.1km 길이의 완만한 코스로, 천연림과 단풍나무가 어우러진 풍경을 자랑한다. 이 길은 지난해 전라남도의 ‘가을철 걷고 싶은 숲길’ 공모에서 최우수 숲길로 선정됐다.
문화 관광지로는 2,00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구림한옥마을이 소개됐다. 이 마을은 정겨운 한옥과 황토돌담 골목길, 고목, 오랜 정자 등 전통적인 경관을 간직하고 있다. 풍수의 대가인 도선국사의 탄생설화와 연관돼 있으며, 마을 주변에는 도기박물관, 하정웅미술관, 목재체험장 등 다양한 문화시설이 있어 방문객들에게 풍부한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영암군은 또한 올해 8월부터 12월 10일까지 삼호읍 HD현대삼호 앞바다를 갈치낚시터로 개방했다. 이 구역은 평소 항만구역으로 조업이 금지됐으나, 관광 활성화를 위해 특별 허가를 받아 운영 중이다. 낚시는 오후 5시부터 새벽 5시까지 가능하며, 삼호소형어선물양장에서 출발하는 선상 낚시로만 이용할 수 있다.
오병준 영암군 군정홍보과장은 “이번에 소개한 관광지들이 가을 관광객 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영암의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를 즐기러 많은 분들이 방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선호성 기자 opennews@openmedia.co.kr
2026.09.29(화)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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