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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희 영암군수가 전남지역 15명 군수를 대상으로 한 호감도 조사에서 최하위를 기록했다. 우 군수는 부정률 5%를 기록해 김산 무안군수(5.85%)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부정적 여론을 나타냈다.
데이터앤리서치가 지난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뉴스와 소셜미디어 등 12개 채널 23만 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 결과, 우승희 군수는 긍정률 54.92%, 부정률 5%를 기록해 순호감도(긍정률-부정률) 49.92%로 조사 대상 군수 중 가장 낮았다.
이번 조사는 ‘잘한다’, ‘성공’, ‘칭찬’ 등의 긍정적 키워드와 ‘못한다’, ‘실패’, ‘짜증’ 등의 부정적 키워드 빈도를 분석해 호감도를 산출했다고 한다.
영암군 관련 포스팅 수는 6,997건으로 전체 15개 군 중 9위를 기록했다. 이는 1위인 강진군(1만 355건)의 67.6% 수준이며, 전남 군수들의 평균 포스팅 수(7,192건)를 소폭 하회하는 수준이다.
이러한 낮은 호감도는 최근의 법적 이슈와 무관치 않아 보인다.
우승희 군수는 지난 9월 26일 2022년 지방선거 당내 경선 과정에서의 불법 행위 혐의로 기소된 사건의 항소심에서 벌금 90만 원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당내 경선 여론조사 과정에서 거짓 응답을 유도해 국민 의사를 왜곡했다”고 지적했으나, 당선무효형에 해당하는 벌금 100만 원 이상의 형을 면해 군수직은 유지하게 됐다.
한편, 이번 호감도 조사에서 김한종 장성군수가 긍정률 75.35%, 부정률 0.93%로 순호감도 74.41%를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명현관 해남군수가 순호감도 68.65%로 뒤를 이었다.
주목할 만한 점은 전남지역 군수 관련 전체 게시물 수가 10만 7,888건으로 전년 동기(9만 1,982건) 대비 17.29% 증가했다는 것이다. 이는 각종 정책 현안과 함께 일부 군수들의 법적 분쟁이 이슈화되면서 나타난 현상으로 분석된다.
전남지역에서는 법적 분쟁을 겪고 있는 군수들의 부정적 여론이 두드러졌다. 부정률이 가장 높은 김산 무안군수는 8억 원 상당의 관급공사 물품 수의계약 과정에서의 뇌물수수 혐의로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이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880만 원 상당의 맞춤 양복을 뇌물로 받은 혐의로, 구복규 화순군수는 선거법 위반 혐의로 각각 재판이 진행되고 있다.
다만 데이터앤리서치 측은 “포스팅 내 긍정·부정 키워드가 해당 단체장을 직접 지칭하지 않고 우연히 함께 언급된 경우도 있어 호감도 수치는 참고 자료로만 활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번 조사는 지난 5월 당선무효형이 확정돼 직위가 해제된 강종만 전 영광군수와 이상철 전 곡성군수를 제외한 15명의 군수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선호성 기자 opennews@openmedia.co.kr
2026.09.29(화) 19:48














영암형 농촌기본소득, 시범 문턱서 막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