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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영암군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 ‘2025년 미곡종합처리장 현대화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와 도비 106억 원을 확보했다. 이 사업은 주요 벼 생산지의 쌀 가공시설 현대화와 저장시설 확충을 지원하는 정부 지원사업이다.
신축될 RPC는 군서면 성양리 2만 9,977㎡ 부지에 들어선다. 주요 시설은 현미 가공라인(6톤) 2개, 백미 가공라인(5톤) 2개와 함께 30톤 규모 건조시설 5기, 500톤 규모 저장시설 8기 등이 설치된다. 2026년 완공 예정인 이 시설은 연간 3만 톤 가공, 2만 3천 톤 저장이 가능하다.
영암군은 연간 8만 9천 톤의 벼를 생산해 전국 8위, 전남 2위의 생산량을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2008년에 건립된 기존 RPC의 시설 부족으로 생산량의 60% 정도가 완제품인 쌀이 아닌 원료 벼 형태로 유통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원료 벼 형태의 유통은 농가 수익성을 낮추고 지역 쌀 브랜드화에도 걸림돌이 되고 있다”며 “새 시설이 완공되면 영암군 연간 벼 생산량의 50% 이상을 자체 처리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업 추진을 위해 영암군은 영암군의회, 8개 지역농협과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올해 9월에는 농업인단체, 사회단체가 참여하는 ‘쌀값 하락 대응 영암군민협의체’를 발족했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RPC 완공 전까지 고품질 쌀 생산과 브랜드화, 농가 교육 지원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선호성 기자 opennews@openmedia.co.kr
2026.09.29(화)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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