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호 그림책 작가, 구림초서 ‘벽’ 주제로 체험형 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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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호 그림책 작가, 구림초서 ‘벽’ 주제로 체험형 특강
볼로냐 아동도서전 수상작가와 함께하는 독서교육 프로그램
  • 입력 : 2024. 11.04(월) 11:48
  • 선호성 기자

전라남도교육청영암도서관은 지난달 30일 구림초등학교에서 정진호 그림책 작가를 초청해 학생 대상 특강을 진행했다.

‘세상을 보는 따뜻한 시선, 벽’을 주제로 열린 이번 프로그램에서 정 작가는 자신의 대표작 ‘벽’을 중심으로 만리장성과 베를린 장벽 등 역사적 사례를 학생들과 함께 살펴봤다. 또한 축구 경기의 프리킥 수비 장면에서 볼 수 있는 인간벽 등 일상적 사례를 통해 ‘벽’이 가진 다양한 의미를 설명했다.

특강은 강연과 함께 종이벽돌을 활용한 벽 만들기 체험활동, 작가 사인회 등으로 구성됐다.

정진호 작가는 건축학을 전공한 그림책 작가로, 2015년과 2018년 세계 최대 규모의 아동도서 전시회인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에서 ‘위를 봐요!’와 ‘벽’으로 라가치상을 수상했다. 그 외에도 황금도깨비상, 한국안데르센상 등을 받았으며, ‘바나나가 더 일찍 오려면’, ‘별과 나’, ‘3초 다이빙’ 등의 작품을 펴냈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작가와 직접 벽을 만들어보며 벽에 대한 여러 관점을 배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영암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이 학생들에게 책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다양한 관점을 경험하는 기회가 됐길 바란다”고 전했다.
선호성 기자 opennews@open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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