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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지역에서 백일해 환자가 급증하면서 방역당국이 예방접종을 강화하고 나섰다. 특히 최근 2개월 미만 영아 사망사례가 발생하면서 영유아와 임산부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3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지난 10월 한 달간 도내 백일해 환자는 504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국 발생 환자 6,509명의 7.7%에 해당하는 수치다. 연령대별로는 10~19세가 414명(82%)으로 가장 많았고, 0~9세가 51명(10%)으로 뒤를 이었다.
백일해는 기침이나 재채기로 전파되는 전염성 호흡기질환이다. 초기에는 콧물, 눈물 등 감기와 비슷한 증상을 보이지만, 치료가 지연될 경우 폐렴 등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의 경우 치명적일 수 있어 예방이 중요하다.
전남도는 현재까지 5만 7,319건의 예방접종을 실시했다. 보건당국은 영유아의 경우 기초접종 3회와 추가접종 3회를 반드시 완료할 것을 권고했다. 임신부는 임신 27~36주 사이 접종을 받아야 태아에게 항체가 전달된다.
이상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영유아와 임신부는 물론 아이를 돌보는 보육교사, 산후조리원 종사자도 반드시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일반적인 예방수칙으로는 손 씻기, 기침 시 마스크 착용, 실내 환기 등이 권장된다.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
선호성 기자 opennews@openmedia.co.kr
2026.09.29(화)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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