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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이 쌀값 하락에 따른 농가 경영난 해소를 위해 30억 원 규모의 지원 예산을 내년도에 편성하기로 했다.
21일 영암군청에서 열린 ‘쌀값 하락 대응 영암군민협의체’ 회의에서 군은 2025년도 본예산에 벼 재배 농가 경영안정 지원금을 한시적으로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영암군의회 의원과 지역농협, 농업인단체, 사회단체 대표들이 참석했다.
협의체 위원들은 이상 고온과 벼 멸구 피해로 인한 쌀 생산량 감소, 수확기 산지 벼 거래 부진 등 지역농업이 직면한 어려움을 논의했다. 11월 15일 기준 산지 쌀값은 80kg당 18만 2,872원으로, 10월 신곡 출하 초기 반등 이후 하락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농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미곡종합처리장(RPC) 현대화 사업’ 후속 조치도 다뤄졌다. RPC는 벼를 수매해 도정·저장·포장·판매하는 현대식 쌀 가공 시설이다. 영암군은 2026년까지 연간 벼 생산량의 50% 이상을 처리할 수 있는 규모의 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지역사회와의 협의를 거쳐 마련한 지원방안이 벼 농가의 경영 안정에 도움이 되도록 후속 조치를 차질없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암군과 의회는 고품질 기능성 쌀 생산과 브랜드 다양화를, 지역농협은 농가 조직화와 고품질 생산 관리를, 농업인은 생산품종 단일화와 비료·단백질 함량 감축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선호성 기자 opennews@openmedia.co.kr
2026.09.29(화)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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