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영암군이 개조 전기차 기술 협력을 위해 지난달 26일부터 30일까지 중국 강소성 염성시를 공식 방문해 미래자동차 산업 육성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관내 중소기업의 국내 첫 개조 전기차 인증 추진을 위해 성사된 것으로 확인됐다.
김은화 영암군 일자리경제과 투자유치팀장은 “관내 기업이 개조 전기차 사업을 추진 중이나 국내 인증 제도가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중국의 기술력을 확보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염성시에 위치한 ‘열달자동차’와 ‘체리자동차’의 기술 도입이다. 열달자동차는 특장차를, 체리자동차는 배터리와 엔진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영암군은 두 기업의 기술을 결합해 개조 전기차 완성차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구체적인 계획도 나왔다. 우선 내년 초 열달자동차의 1톤 전기 트럭을 도입해 국내 인증을 추진한다. 김 팀장은 “인증 획득까지 1~2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인증 획득 후에는 F1 경기장 부지 내 약 300억 원 규모의 생산시설 설립이 계획돼 있다. 다만 부지 가격이 확정되지 않아 투자 규모는 변동될 수 있다.
한편 개조 전기차는 기존 내연기관 차량을 전기차로 개조한 것이다. 신차 구매 부담을 줄이고 탄소배출을 감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한국자동차연구원에 따르면 신차 대비 주행거리가 30~40% 짧고 안전성 검증 문제 등 기술적 과제가 남아있다.
염성시는 면적 17,700㎢, 인구 828만 명 규모의 도시로, 미래 자동차와 신에너지 산업이 특화돼 있다. 이번 방문에는 한국자동차연구원 프리미엄자동차센터도 동행해 기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선호성 기자 opennews@openmedia.co.kr
2026.09.29(화) 19:48














수확 앞둔 대봉감 낙과…보험 기준 완화 첫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