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재생에너지 전환 추진…2050년 100%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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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재생에너지 전환 추진…2050년 100% 목표
  • 입력 : 2024. 12.11(수) 17:26
  • 선호성 기자

영암군이 오는 2050년까지 지역 내 모든 전력을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RE100영암’ 계획을 발표했다.

영암군은 5일 군청에서 군민과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RE100영암 비전선포식’을 열고 단계별 재생에너지 전환 목표를 공개했다. RE100은 기업이나 지역에서 사용하는 전력의 100%를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로 충당하는 것을 의미한다.

군은 2035년까지 지역 전력 사용량의 40%, 2050년까지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에너지 대전환 가이드라인 수립 ▲재생에너지 이익 공유제 시행 ▲RE100 산업단지 조성 ▲에너지기금 설치 등 4대 전략을 추진한다.

특히 재생에너지 발전 수익을 지역 주민과 공유하는 ‘이익 공유제’를 도입해 에너지 기본소득으로 연계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는 재생에너지 시설 설치에 대한 주민 수용성을 높이고 지역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영암군은 이미 관련 사업을 진행 중이다. 대불산단에서는 에너지자급자족 인프라 구축사업을, 영암국민체육센터에는 500k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학산면 신안마을과 서호면 송산마을에서는 주민주도형 에너지자립마을 사업이 준공을 앞두고 있다.

군 관계자는 “대규모 산업단지와 재생에너지 발전 여건을 갖추고 있어 RE100 목표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며 “다만 장기 계획인 만큼 단계별 실행방안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선호성 기자 opennews@open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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