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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내 인플루엔자 환자가 전국 평균을 웃도는 가운데, 영암군이 청소년과 취약계층까지 무료접종 대상을 확대하기로 했다.
7일 전남도에 따르면 도내 인플루엔자 환자는 지난해 49주 차 외래환자 1천 명당 5.2명에서 52주 차 99.5명으로 약 19배 급증했다. 이는 같은 기간 전국 평균(73.9명)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연령대별로는 7~12세가 1천 명당 147명으로 가장 높았으며, 19~49세(139.6명), 13~18세(116.5명) 순으로 나타났다. 전남도는 “학교와 직장 등 사회활동이 많은 연령층에서 감염이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8일 영암군은 정부 지원 대상인 생후 6개월~13세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노인 외에도 14~18세 청소년과 19~64세 취약계층까지 무료접종을 확대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외 주민은 보건소나 의료기관에서 유료로 접종받을 수 있다.
인플루엔자는 감염된 환자의 호흡기를 통해 전파되는 급성 질환이다. 주요 증상으로는 38℃ 이상의 갑작스러운 발열, 기침, 인후통이 있으며, 소아의 경우 오심, 구토, 설사 등이 동반될 수 있다. 특히 노인과 영유아 등 고위험군에서는 합병증 발생이나 기저질환 악화를 유발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전남도는 지난해 9월부터 65세 이상 어르신 40만 9천 명과 어린이·임신부 10만 2천 명에 대한 접종을 완료했다. 질병관리청은 현재 유행 중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예방접종 백신과 유사해 접종 효과가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관련해 영암군보건소는 감염취약시설에 마스크와 손소독제 등 방역물품을 배부하고, SNS와 마을방송을 통해 예방수칙을 홍보하고 있다. 주요 예방수칙으로는 ▲외출 전·후 손씻기 ▲기침예절 지키기 ▲마스크 착용 ▲씻지 않은 손으로 눈, 코, 입 만지지 않기 ▲규칙적인 실내 환기 등이 권장된다.
한편 지난해 12월 20일 유행주의보 발령 이후, 소아, 임신부, 65세 이상 노인, 면역저하자, 기저질환자 등 고위험군 환자는 항바이러스제 처방 시 건강보험 적용을 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의료진들은 고위험군 환자들의 경우 증상 발현 시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해 초기에 적극적인 치료를 받을 것을 권고하고 있다.
예방접종을 희망하는 주민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nip.kdca.go.kr)에서 가까운 접종 의료기관을 확인할 수 있다.
선호성 기자 opennews@openmedia.co.kr
2026.09.29(화)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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