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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의 ‘빈 상가 채움 프로젝트’가 지역 일자리 창출과 상권 활성화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초기 정착 과정에서 자부담 부담과 사후관리 등의 과제도 제기되고 있다.
10일 영암군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말 오픈한 1호점 ‘장산리푸줏간’과 2호점 ‘촌스토랑’은 현재 각각 4~5명의 종업원을 고용하며 초기 정착 단계에 진입했다. 이들 점포는 군의 리모델링 지원금 5천만 원에 자부담 8~9천만 원을 더해 총 1억 3천만 원 이상을 투자했다. 예비 창업자들에게는 적지 않은 초기 자부담이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는 대목이다.
관련해 영암군 관광과 먹거리위생팀 관계자는 “초기 영업자들의 특성상 손님 응대 등에서 일부 어려움이 있었지만, 현재까지는 나쁘지 않은 상황”이라며 “오는 4월경 전체적인 매출 현황을 점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군은 이 같은 초기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사업을 확대해 3개소를 추가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와 지난 6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원체계를 대폭 강화했다. 기존의 리모델링 비용 지원에 더해 사업 컨셉 부트캠프, 세무·회계 자문 등 창업 전반에 대한 올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특히 20여 년간 청와대 총괄조리팀장을 지낸 천상현 셰프를 영입해 창업자 지원의 전문성을 높인다. 약 1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신규 창업자들에게 조리 기본과 영업장 운영 노하우를 전수할 계획이다.
다만 이번 컨설팅은 신규 창업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기존 사업자들을 위한 지속적인 전문가 지원체계 구축도 과제로 남아있다. 관련해 군 관계자는 “개인사업자의 자율성을 고려할 때 행정이 일일이 관여하기는 어려운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점포 선정에서는 먹거리 콘텐츠 다양화에 중점을 둔다. 군 관계자는 “기존 메뉴와 중복되지 않는 새로운 메뉴를 우선 고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참여 희망자 모집은 이달 말부터 한 달간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061-661-1972)로 문의하면 된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지난해 빈 상가 채움 프로젝트로 영암읍 상권에 활기가 더해졌다”며 “창조경제혁신센터와의 협약을 통해 영암의 맛을 더하는 성공 창업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선호성 기자 opennews@openmedia.co.kr
2026.09.29(화)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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