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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가 왕우렁이 월동피해를 막기 위해 논 깊이갈이와 월동작물 재배를 통한 논 말리기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19일 전남도에 따르면 해남 등 서남부 10개 시군의 친환경 벼 재배단지와 간척지 등 1만 5,943ha를 관리 대상으로 선정했다. 이는 지난해 피해면적의 10배 규모다.
전남도는 이날 해남 마산면 뜬섬 유기농단지에서 트랙터 15대를 동원해 논 깊이갈이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번 시연회에는 친환경농업인과 농림축산식품부 관계 공무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현재까지 관리 대상 면적의 80%인 1만 2,768ha에서 논 말리기가 완료됐다. 세부적으로는 월동작물 재배가 8,774ha, 논 깊이갈이가 3,994ha다. 전남도는 미완료 구간 3,175ha에 대해서도 이달 28일까지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오는 3월부터 모니터링반 22명과 현장 메신저 100명을 투입해 왕우렁이 월동 상황을 지속적으로 관찰할 예정이다.
김영석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겨울철 논 깊이갈이를 통해 땅을 말리면 왕우렁이 개체수를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다”며 “특히 물 빠짐이 좋지 않은 간척지 등에서는 병해충 예방을 위해서라도 논 깊이갈이를 서둘러 실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민정 기자 opennews@openmedia.co.kr
2026.09.29(화)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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