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감(旣視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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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감(旣視感)
  • 입력 : 2025. 02.21(금) 15:45
  • 영암열린신문

산수유. 매화나무에 몽글몽글 꽃 몽우리 모여들고 있다.

찬바람 뒤에 따라오는 봄기운. 코끝으로 느낄 수 있는 계절 변화에도 생활뉴스의 헛헛한 기분은 일상의 감정을 지배하곤 한다.

와~, 뭐지. 대단하다. 라는 생각에 허탈한 웃음과 함께 욕 한마디 절로 나오게 하는 2월의 정치 뉴스.

정신줄 잘 잡지 않으면 능숙하게 뱉어내는 그들의 거짓과 위선적인 말에 휘둘리겠구나 싶은 생각이 들 정도다.

정치평론가들은 작금의 상황을 야기한 윤석열(직무정지 된 대통령)에 대해 이렇게 말하고 있다.

“무능”하면서, “부정”하고 “비양심적” 이면서 “권력에 대한 야욕”만 강한 사람이다. “남의 말을 절대 듣지 않는 사람”이면서 모든 것에 “본인만 옳다”고 말하는 사람 그리고 “뻔뻔하게 거짓말을 너무 잘 한다”고 평한다.

“부인한테 꼼짝 못하는 넘버2” 이면서 “자신의 말 잘 듣는 사람은 좋고” “찍힌 사람은 끝까지 쫓아 보복하는” 잔인한 사람. “자신의 잘못에 대해 사과 할 줄 모르는 사람” 이라고도 평가한다.

“바이든” “날리면” 사건에 있어 언론(MBC)에 무지하고 소인배 같이 표출한 감정은 두고두고 조롱거리로 남게 되었다.

언뜻 “무능” “부정” “본인만 옳다” “자신의 잘못에 대해 사과 할 줄 모르는 사람” 이라는 단어에 기시감(旣視感)이 든다.

군수 2년 만에 영암군정 전반을 최하등급과 그 언저리로 끌어내려 버린 행정평가. 여성단체 선거판에 기웃거린 우승희 군수와 오른팔로 지저분하게 치러진 여성단체 선거. 과대 포장해 발표한 성과발표.

지난 읍민과의 대화에서도 여전히 남 탓과 자화자찬에 대부분의 시간을 할애한 우승희 군수를 보며 드는 기시감과 문과식비라는 사자성어였다.

문과식비(文過飾非): 잘못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뉘우침 없이 숨길뿐만 아니라 도리어 외면하고 잘난 체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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