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마리 토끼 잡을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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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마리 토끼 잡을 기회다
  • 입력 : 2025. 02.28(금) 15:15
  • 영암열린신문

영암버스터미널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영암농협하나로마트가 있다. 일 평균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곳이 아닐까 싶은 생각이다.

하나로 마트 내(內) 주차장을 나서다 보면 십중팔구 잠시 잠깐 신호대기 경험을 하곤 하는데.

그 사이 당연스럽게 시야에 들어와 읽게 되는 광고 플래카드(현수막)는 덤이다. 꽤나 홍보 효과가 있는 위치 같다.

길가에 걸려있는 플래카드(현수막) 광고는 그렇게 목적 없이 보거나 읽게 되지만 경우에 따라 매우 유용한 정보제공 수단이 되는 경험을 한다.

지난 12월과 1월 사이 눈도장 찍은 후 회상되는 플래카드(현수막) 문구가 있다.

영암읍에 위치한 남·녀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의 수도권 및 전국단위 유수(有數)학과에 합격했다는 내용이다.

녹록지만은 않았을 농어촌특별전형이 반영되었다 할지라도 수도권 및 전국단위 최상위권 학생들과의 경쟁에서 얻은 성과는 진심으로 축하받을 만한 노력의 결과라 생각한다.

그뿐만이 아니다.

지난 몇 년 동안 영암 읍내에서 청소년들의 일탈에서 야기된 사회문제를 지역 언론이나 거리에서 경험하지 못했다. 주변인들도 우리 지역 학생들의 “순수하다” “잘한다”라는 표현에 긍정적이다.

물론 소수의 결과와 일반화의 오류로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일상에서 경험한 내용을 이야기하는 것이다.

이러한 때에 “낭주고 통학버스”에 관한 어른들의 무책임한 업무처리는 대단히 안타까운 “사건”으로 다가왔다.

결정된 사항에 대한 기관의 사후 대책은 피해를 감내해야 하는 시간적 한계를 갖는데 이번에는 그 대상이 학생들이라는 것이다.

“과거가 현재를 살린다”는 한강 작가의 말처럼 지난 민선 7기 때 비슷한 상황으로 삼호 중·고등학교 학생들의 통학 불편에 따른 민원을 지역 버스회사와 협력하여 조속하게 해결했었던 기억이 있다.

현 8기 군정에서 “솔로몬의 지혜”를 빌리듯 지난 7기의 협업경험을 거울삼아 “낭주고등학교” 학생들의 불편을 최단기화하고, 마등급의 행정서비스도 회복하여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적극적인 행정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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