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왕인문화축제, 3월 29일 개막…9일간 ‘위대한 항해’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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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왕인문화축제, 3월 29일 개막…9일간 ‘위대한 항해’ 진행
백제 학자 왕인 업적 재조명
70만 관광객 경제효과 기대
100리 벚꽃길 봄 정취 만끽
  • 입력 : 2025. 03.11(화) 20:21
  • 선호성 기자

영암군은 오는 3월 29일부터 4월 6일까지 9일간 군서면 왕인박사유적지 일원에서 ‘2025 영암왕인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올해로 28년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위대한 항해’를 주제로 왕인박사의 업적과 기술을 중심으로 한 특별 콘텐츠가 마련된다.

축제가 열리는 왕인박사유적지는 백제 시대 학자 왕인의 탄생지로, 1976년 전라남도 기념물로 지정됐으며 1987년 복원·준공됐다. 유적지 내에는 영월관, 봉선대, 사당, 전시관, 왕인상, 책굴 등이 조성되어 있다.

왕인문화축제는 1992년 ‘군서 벚꽃축제’로 시작해 1997년부터 현재의 명칭으로 변경됐으며, 문화관광축제 형태로 발전해 왔다. 매년 축제 전후 시기에 따라 전국에서 약 70~80만 명의 관광객이 영암군을 방문하는 것으로 집계된다.

이번 축제에서는 왕인박사 관련 체험과 행렬 퍼레이드를 비롯해 지역 고유의 민속문화와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된다. 또한 상대포 역사문화공원에서는 실경산수 공연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영암문화관광재단 축제도시팀 관계자는 “올해는 왕인박사의 업적과 기술 중심의 콘텐츠를 준비했다”며 “영암의 역사와 문화, 환경을 모두 반영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고 전했다.

한편, 축제 기간 왕인박사유적지 일대는 만개한 벚꽃으로 장관을 이루며, 이른바 ‘영암 100리 벚꽃길’을 걸으며 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선호성 기자 opennews@open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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