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영암군은 2025 왕인문화축제에서 ‘왕인’으로 동강 하정웅 씨(왼쪽)와 신설된 ‘왕인 도예가’로 강석영 씨(오른쪽)를 선정했다. |
영암군은 2025 왕인문화축제의 ‘왕인’으로 동강 하정웅 씨를, 신설된 ‘왕인 도예가’에 강석영 씨를 각각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영암군은 최근 왕인 선정 관련 규정을 개정해 기존 영암군 거주자로 한정했던 자격 요건을 대한민국 국민으로 확대했다. 또한 올해부터 왕인 외에도 도예가, 금속공예가, 문학·예술가, 과학자 등 분야별 전문가를 각 1명씩 선정할 수 있도록 제도를 확대했다.
왕인으로 선정된 하정웅 씨는 재일 교포 사업가로, 영암군립하정웅미술관 설립자이기도 하다. 하 씨는 한국과 일본의 국·공립 박물관과 미술관에 1만여 점의 미술품을 기증했으며, 도쿄 왕인라이온스클럽 회장을 역임했다. 1999년 영암군 제1호 홍보자문관, 2007년 영암군 홍보대사로 위촉된 바 있으며, 2012년 대한민국 보관문화훈장을 수상했다.
첫 ‘왕인 도예가’로 선정된 강석영 씨는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명예교수와 국립현대미술관 운영심의 위원장으로 활동 중이다. 강 씨는 이화여대 도예연구소장 재직 시절 영암도기 상품개발과 황토 도자기 제조방법을 특허 출원하여 영암 도기발전의 기반을 다졌다.
왕인은 서기 405년 일본에 건너가 백제의 선진문물을 전파한 인물로, 올해는 그 업적이 이루어진 지 1,620년이 되는 해다.
영암군 관계자는 “두 분은 2025년 왕인문화축제 개막식에서 영암군민의 이름으로 상패를 받고, 국내외 행사에 참여해 왕인박사의 업적을 알리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선호성 기자 opennews@openmedia.co.kr
2026.09.29(화)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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