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봄철 자살예방’ 위한 만보 걷기 이벤트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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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봄철 자살예방’ 위한 만보 걷기 이벤트 실시
4월 20일까지 참여자 모집
봄철 자살률 증가현상 대응책
  • 입력 : 2025. 03.21(금) 11:03
  • 선호성 기자

전라남도가 봄철 자살률 증가 현상에 대응해 다음 달 20일까지 ‘건강하게 봄나기 생명사랑 만보 걷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통계청 사망원인통계에 따르면 전남 지역의 최근 5년간(2019~2023년) 월별 자살자 수는 4월이 245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계절별로는 봄(239명), 여름(214명), 가을(211명), 겨울(190명) 순으로 나타났다.

전남도는 이러한 통계를 바탕으로 3월부터 5월까지를 자살 고위험 시기로 보고 집중 관리에 나섰다. 봄철에 자살률이 증가하는 현상은 ‘스프링 피크(Spring Peak)’라 불리며, 일조량 증가와 같은 계절적 요인과 새학기·졸업·구직 시기에 따른 우울감, 상대적 박탈감 등이 원인으로 추정된다.

이번 이벤트는 전남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가 주관하며, 참여 방법은 만보를 걷고 걸음 증빙 사진을 네이버폼에 제출한 후 설문에 참여하면 된다. 참여자 중 무작위로 선정된 100명에게는 모바일 상품권이 제공된다.

이상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자살예방 집중관리 시기에 맞춰 적극적인 홍보와 선제적 발굴을 통해 우울과 불안으로 어려움을 겪는 도민들이 실질적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도는 자살예방 및 정신건강상담 전화(1577-0199)를 24시간 운영 중이며,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을 통해 우울·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이 있는 도민들에게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관련 서비스 신청은 거주지 보건소에 문의하면 된다.
선호성 기자 opennews@open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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