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외국인주민 통합지원 콜센터, 2개월간 899건 상담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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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외국인주민 통합지원 콜센터, 2개월간 899건 상담 처리
베트남어 상담 275건 최다
출입국·한국어교육 문의 빈번
하반기 9개 언어 확대 예정
  • 입력 : 2025. 03.24(월) 16:45
  • 선호성 기자

전라남도가 영암 대불국가산업단지에 설치한 ‘전남 외국인주민 통합지원 콜센터’가 운영 2개월 만에 899건의 상담을 처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본격 운영을 시작한 콜센터는 베트남어, 중국어, 인도네시아어, 캄보디아어, 네팔어 등 5개 언어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용자 분석 결과 한국인 368명, 외국인 근로자 127명이 이용했으며, 언어별로는 베트남어 275명, 한국어 236명 순이었다.

지역별 이용 현황은 영암이 300명으로 가장 많았고, 목포가 188명으로 뒤를 이었다. 주요 상담 내용은 출입국 관련 86명, 한국어 교육 79명으로 집계됐다.

이 콜센터는 지난해 말 서울, 광주, 천안 등 유사 시설을 참고해 이력 관리, 통계 관리, 다국어 지원, 3자 통역 지원 등의 시스템을 구축했다. 3자 통역은 한국인, 외국인, 통역사가 동시에 통화하며 의사소통을 돕는 서비스로, 최근 순천시 공무원과 베트남 계절근로자 사이의 서류 작성을 지원한 사례가 있었다.

전남도는 “콜센터 이용 수요가 점차 늘어 병원, 경찰서 등 관공서에서도 문의와 지원 요청이 증가하고 있다”며 “올해 하반기에는 태국어, 스리랑카어, 필리핀어, 우즈베키스탄어를 추가해 총 9개 언어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콜센터는 상담원 교육 강화와 함께 노무, 법무, 세무 관련 전문가, 대학, 민간단체와 협업체계를 구축해 전문 상담이나 지원이 필요한 경우 연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명신 전남도 인구청년이민국장은 “향후 단순 상담을 넘어 외국인 주민의 실질적 문제 해결 중심지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선호성 기자 opennews@open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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