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수 씨(신한리 만화마을)가 미암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미암면사무소에 성금 200만원을 지정기탁했다.

기탁된 성금은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미암면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주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선행을 베풀어 온 박경수 씨는 “이번 기부가 지속되는 코로나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계속해야 하는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됐으면 한다”며 “항상 지역에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어 지역 주민들을 위해 이렇게 기부하는 것이 지역에 대한 작은 보답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권천섭 씨(신포리 기동마을)도 200만원을 미암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기탁했다.

권천섭 씨는 “추운 겨울철 어렵고 힘들게 생활하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지역 곳곳에 나눔이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미암면장 김만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 조만동은 “어려운 시기에 지역에 대한 사랑을 담아 성금을 기탁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귀한 이 성금이 쓰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기탁된 성금은 평소 복지 사각지대에서 도움을 받지 못하는 미암면민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