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물가 상승률 전국 ‘최고’…고물가에 소비 위축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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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물가 상승률 전국 ‘최고’…고물가에 소비 위축 심화
통계청 1분기 지역경제동향 발표
생산 부문도 지역별 차별화 뚜렷
지역경제 활성화 위한 대책 시급
  • 입력 : 2024. 05.13(월) 17:15
  • 선호성 기자

통계청이 13일 발표한 ‘2024년 1/4분기 지역경제동향’에 따르면 전남의 물가 상승률이 3.4%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전국 평균 물가상승률은 3.0%였다.

전남에 이어 인천(3.3%), 부산(3.3%) 등도 높은 물가 상승률을 기록했다. 전국 모든 시도에서 물가가 오른 가운데, 상대적으로 물가 오름폭이 작았던 지역은 제주(2.3%), 충남(2.7%), 대구(2.7%) 등이었다.


고물가로 인해 대부분 지역의 소비가 위축됐다. 전국 소매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1.8% 감소했다. 특히 울산(-6.8%), 경기(-5.5%), 전북(-5.3%) 등에서 소비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인천(0.4%)과 세종(0.1%)은 면세점과 대형마트 등의 선전으로 소비 하락을 모면했다.

생산 부문에서는 광공업 생산이 5.8% 증가했고, 서비스업 생산도 2.1% 늘었다. 하지만 광공업의 경우 경기(30.9%), 인천(22.8%)을 비롯한 6개 시도에서만 증가했고, 강원(-8.2%), 충북(-6.3%) 등 10개 시도는 마이너스 성장했다.

전남의 서비스업 생산은 전년 동기보다 0.8% 감소했다. 도소매(-6.3%), 금융·보험(-4.0%) 등에서 부진이 나타났다. 반면 보건·복지(4.6%), 전문·과학·기술(8.6%) 등은 증가세를 보였다.


전남의 고용률은 전년 동기 대비 0.7%p 하락한 65.1%로 집계됐다. 30대(-2.6%p)와 50대(-3.3%p) 고용률 감소가 컸다.


물가 급등과 소비 위축이 지역경제 회복에 발목을 잡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서민생활 안정을 위한 물가관리 대책을 서둘러 마련하고, 지역 소비를 활성화할 방안도 함께 모색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는 상황이다.
선호성 기자 opennews@open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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