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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가 9월의 친환경농산물로 영암에서 생산된 유기농 고구마를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고구마는 ‘황금호박고구마’로 알려져 있으며, 영암 지역의 풍부한 일조량과 청정 황토밭에서 재배되고 있다.
버들농산영농조합법인의 류인규 대표(37)는 275헥타르(ha) 규모의 농지에서 이 고구마를 친환경 방식으로 재배하고 있다. 이 중 49ha는 유기인증을, 226ha는 유기전환 인증을 받았다.
류 대표는 고구마 재배에 ‘심토반전’ 기법을 도입했다. 이는 4~5년 주기로 겉흙과 속흙을 깊게 뒤집어주는 작업으로, 연작으로 인한 피해와 병충해를 줄이는 효과가 있다. 또한 생선액비, 친환경농자재, 유기발효 퇴비 등을 사용해 생산비를 절감하고 있다.
품질 관리를 위해 조직배양실에서 바이러스가 없는 고구마 생장점을 채취해 직접 배양하고 증식한 무병묘만을 사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고구마의 모양, 색깔, 맛의 균일성을 높여 상품성을 향상시켰다.
이렇게 생산된 유기농 고구마는 도매시장에서 10kg당 평균 2만 7천 원에 거래되며, 최상품의 경우 4만 5천 원까지 판매되고 있다. 올해 예상 생산량은 7,400톤이며, 지난해 매출액은 약 200억 원을 기록했다.
유덕규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지역 대표 농산물을 친환경 농법으로 차별화해 생산하면 농업인의 소득을 높일 수 있다”며 “소비자가 원하는 다양한 품목의 친환경농산물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정 기자 opennews@openmedia.co.kr
2026.09.29(화) 19:48














친환경 벼 수확기, 농약 비산까지 살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