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희 영암군수가 지난 11일 미암면 노적소하천 재해복구사업 현장을 방문해 공사 진행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현장점검은 군이 수립한 ‘2025년 영암군민과 함께하는 여름철 자연재난 사전대비 기본계획’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군은 다음달 18일까지 이 계획을 바탕으로 자연재난 대응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노적소하천은 지난해 여름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곳으로, 현재 4개 공구에 걸쳐 옹벽블록 설치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영암군에 따르면 지난해 집중호우로 인한 재해복구사업 대상지는 총 82곳이다. 이 중 군이 직접 담당하는 77곳 가운데 이달 10일 기준 67곳의 복구가 완료됐다. 나머지 10곳도 장마가 시작되기 전까지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우 군수는 현장점검에서 “올여름 피해가 재발하지 않도록 꼼꼼한 작업 마무리를 당부한다”며 “복구 완료 후에도 지속적인 시설물 점검을 통해 피해 재발을 막겠다”고 말했다.

또한 “정부의 국민 생명과 안전 최우선 기조에 따라 영암군이 선도적으로 군민의 안전을 지켜내겠다”고 덧붙였다.

군은 여름철 자연재난 사전대비 기본계획을 통해 군민이 참여하는 재난 대응체계를 마련해 올여름 집중호우와 장마에 대비한다는 계획이다.